안성주물 그리들 개봉기 | 캠핑 그리들
캠퍼라면 빠질 수 없는 그리들 그중에서 한때 구하기도 힘든 안성주물 그리들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코로나 시기 때 겨우 사전 주문받아서 수령하기까지 반년이라는 기간을 대기했어야 하는 아이템인데요. 요즘 캠핑의 인기가 식어버린 탓에 인터넷에서 주문 후에 바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예전 안성주물 그리들이 제품 구매 후 수령까지 오래 걸렸던 이유는 전부 수작업으로 제작이 되기 때문에 공급이 폭발적인 수요를 못 받쳐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작업으로 인해서 품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평도 있지만 주물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는 아이템이라 남들과는 약간 다른 늦은 타이밍에 들이게 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얇은 스티로폼에 그리들 이 포장되어 있고 전용 가방도 한 박스에 같이 왔습니다. 한창 인기가 폭발하기 전에는 안성주물 그리들 전용 가방이 없었어요. 캠퍼들은 다른 호환되는 그리들 가방을 구매해서 보관하곤 했었죠. 후에 캠퍼들의 요청에 따라서 전용 가방을 추가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가방은 평범하고 그리들 사이즈에 따라서 가방도 3개의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여타 다른 그리들 가방과 비슷하고 사실 그리들 사이즈가 대부분 다 비슷비슷해서 다른 가방과도 호환이 될 수 있었죠. 안성주물 그리들 가방은 안쪽에 그리 들을 고정할 수 있는 스트랩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들 본품을 살펴보기 전에 저는 나무 손잡이를(5,000원) 같이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실 다른 캠퍼들의 리뷰를 참고해 보자면 나무 손잡이는 그리들에 고정이 되는 것이 아니어서 실리콘 장갑이나 손잡이가 훨씬 더 유용하다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그리들 손잡이를 나무에 끼워 넣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고정되는 게 아니다 보니 별도로 챙겨야 하는 점은 마이너스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용하기에도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약간 불안하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나무 손잡이가 필요한 경우는 달궈진 그림들의 위치를 잠깐 옮긴다거나 들어 올릴 때 사용하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안될 것 같지만 그 짧은 순간조차도 왠지 손잡이로부터 그리들이 튀어 나갈 것 같은 불안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반면에 나무 손잡이가 달려있는 그리들 모습이 상당히 잘 어우러집니다. 하지만 상시에 이렇게 끼워 넣고 쓰는 것이 아니기에…
특중 사이즈를 구매하게 되었는데 사이즈는 소, 중, 대, 특소, 특중, 특대 이렇게 총 6가지로 구비가 되어있습니다. 그중 특 시리즈들은 깊이가 깊어서 전골요리나 라면을 끓여먹기에도 안성맞춤이죠.
그리들은 수제로 제작하다 보니 사진과 같이 특이한 문양을 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구매 전 사진상으로만 봤을 때 조각조각 나눠져있어서 뭔가 표면이 울퉁불퉁한 건가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표면은 매끈하게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안성주물은 초기에 시즈닝이 돼서 나오기 때문에 수령 후 간단하게 세척 후에 바로 사용하게끔 안내되고 있는데요 재고가 조금씩 쌓여 보관된 시간이 좀 길었던 것인지 아니면 초기 시즈닝 작업이 제대로 먹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테두리 부분 쪽으로 길들임이 빠져 녹이 나서 갈색을 띠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관리 부분을 생각하면 코팅된 제품들이 훨씬 간편하기도 하고 좋은데 주물은 까다로운 편입니다. 약간은 더 부지런해야 한다고 할까요? 세척도 세제를 쓰기보단 되도록이면 간단히 물로 세척하거나 약간의 세제 혹은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부드러운 수세미를 써야 하기도 하고 세척 후에는 항상 물기를 화기를 이용해서 말려줘야 됩니다.
또한 자연스럽게 조리과정을 통해서 시즈닝이 되는 부분도 있지만 집에서 상시로 쓰는 게 아닌 캠핑 때만 사용하기 때문에 보관전에도 항상 시즈닝을 해두는 편입니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균일하지 않은 품질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군데군데 파여져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마 문제없는 상품들이 대다수 일 테고 수제작 방식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편차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아마 홈이 크게 파여져있거나 하면 B급 제품으로 분류해서 공장에서 할인가로 직판매 한다고 들었는데 소비자를 생각해서 조금 더 품질이 좋게 완성된 제품만을 정상가에 판매하려고 하는 부분이고 사용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사실 사진상으로도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워낙 작기에 그냥 쓰기로 하고 한번 간단하게 물 세척을 했는데 왠지 B급 제품을 정상가로 구매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약간 들었습니다 ㅎㅎ
주물제품은 이런 깨짐 등을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약간의 균열이 열을 받아서 갑자기 깨져버리는 일도 있다고 하는데 만약 사용 중에 크랙이 심하게 간 부분이 발견된다면 안성주물을 통해서 A/S가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고 아마 A/S가 불가능할 경우 대체품을 좀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보상판매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하니 크랙으로 의심되는 부분들이 있다면 문의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방에는 이렇게 스트랩으로 고정시켜 수납할 수 있고 파티션이 나눠져 있어서 다른 조리도구들도 같이 수납할 수 있게 약간 여유가 있는 모습입니다.
간단히 세척만 했는데 약간 녹이슨 부분들이 마음에 걸리게되어 조만간 한번 더 세척을하고 시즈닝을 다시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시즈닝이나 직접 캠핑 때 사용한 후기도 같이 담아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2편으로 못다 한 후기들을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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