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패드이설작업 DI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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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패드 이설작업 1탄후 작업입니다.
월패드를 주방 통신 단자함 앞까지 빼두었고 다시 주방 시작점의 하부장까지 옮기려고 했지만 현재 저희 집에서 월패드 기능 중 가장 많이 쓰이는 공동현관 문열림이 스마트홈 연동을 통해서 자동화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예약 열림을 설정해두면 누군가가 공동현관에서 저희 집으로 호출을 하게 되면 알아서 문열림까지 진행이 되기에 이젠 정말 월패드를 볼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혹시나 올 수 있는 경비실 호출이나 혹은 예정되지 않은 손님들의 방문에는 월패드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하지만 극히 드물어서 문제가 안될듯하여 우선 월패드는 더 이상 옮기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 이후 원래 월패드 자리에 KNX 터치패드를 설치해 보려 했으나 기존 월패드의 사이즈로 인해 타공 크기가 꽤나 커서 생각보다 꽤 큰 사이즈의 패드가 필요했고 가격적인 부담과 희소성 때문에 KNX 터치패드는 접어두고 아예 미니 PC와 터치모니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마침 집에 굴러다니는 안 쓰는 인텔 NUC가 있었고 터치모니터는 알리에서 세일 때 쿠폰을 왕창 먹여 50불 정도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모니터 뒤에 VESA 홀이 있는 터치모니터들을 찾아봤는데 요즘 알리에서 많이 풀리는 터치모니터들은 VESA 홀이 거진 없었습니다.
또 되도록이면 월패드처럼 선이 안 보이고 벽에 밀착했으면 했었는데 이 조건 또한 만족하기가 쉽지 않았으나 결국 15.6인치 사이즈의 모니터 하나를 찾아냈습니다.

우선 3D프린터를 이용해 모니터 뒤 VESA 홀에 장착할 수 있도록 브라켓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합판을 이용해서 타공부에 거치대를 만들고 모니터를 걸 수 있게 브라켓을 장착해 주었습니다.

월패드가 있던 자리는 월패드의 전원공급 때문에 220V 선이 배선되어 있습니다. 멀티탭 하나를 가져와서 연결하였습니다.

인텔 NUC까지 집어넣으니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모니터만 PC와 연결 후에 거치해 주면 됩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이쪽 벽이 가벽이 아니었다면 아예 작업하기가 어렵지 않았었나 생각이 드네요. 기존 월패드가 매립되는 박스 사이즈로는 콘센트와 NUC만 집어넣어도 꽉 차니 모니터를 거치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15.6인치의 사이즈가 예상은 했지만 약간 크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원래 딱 10인치 정도의 사이즈가 가장 좋을 것 같은데 이미 기존 타공 크기와 도배지까지 가리면서 벽에 부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 보니 이 모니터 밖에 답이 없었습니다.

전원 연결이나 HDMI 연결단자가 요즘 포터블 모니터에는 모니터 측면 쪽으로 나와있어서 그렇게 되면 선 처리가 애매했는데 모니터 뒤쪽으로 나와있어서 밖으로 선이 보이지 않고 딱 벽에 부착할 수 있게 설치되어 만족합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저렴한 제품이여서 그런가 Wake on Touch가 지원이 되지 않습니다.
화면 절전모드나 혹은 컴퓨터 절전모드에서는 터치 동작으로 컴퓨터를 깨울 수가 없어서 저는 WOL(Wake on LAN)을 이용해서 절전모드에서 깨우거나 셧다운 된 NUC를 다시 부팅하는 용도로 아래 벽 스위치에 세팅해 두었습니다.
NUC 절전모드에서는 스위치를 누르고 대략 5~6초 정도만에 깨어났고 셧다운 된 상황에서는 스위치 누르고 대략 30초 정도만에 부팅이 완료되었습니다.
절전모드를 안 쓰면 터치만으로 바로 모니터 화면을 깨워서 쓸 수 있지만 그러기엔 또 전력 낭비가 될 듯합니다.
또 저렴한 중국산 포터블 모니터 이기에 모니터 보드의 회로 또한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아 까닥하면 HDMI로 연결된 NUC까지 같이 사망하게 되는 일이 있을수도 있는데 우선 걱정은 접어두기로 합니다.
우선 밤 12시에 PC를 종료하는 스케줄러를 등록해 두었고 아침에 다시 켜지게끔 자동화를 적용해 두었습니다.
재실을 확인해서 가족 구성원이 집에 모두 없을 때는 시스템 종료를 하고 재실이 확인되면 다시 부팅하는 자동화를 세팅해 둘 까 합니다.
정확한 활용처는 아직 정하지 않았는데 우선 저희 집 스마트홈 시스템은 모바일보단 대부분 PC에서 세팅이 필요한 상황이라 스마트홈 시스템 세팅 및 점검 용도나 전자액자 혹은 스마트홈 대시보드 등으로 활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