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오플러스 캡슐커피머신 자동급수 DIY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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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캡슐커피 머신의 자동 급수를 스마트홈과 연동하였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버츄오 캡슐커피 머신은 기계 뒤쪽에 물통이 있어서 커피를 어느 정도 뽑아 마시면 다시 물을 보충해 주어야 했는데요.
로봇청소기 직배수 DIY를 끝내고 보니 커피 머신 물통도 자동으로 급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정수기에 사용하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이용해서 급수 설치 및 스마트홈 릴레이를 통한 스마트홈 연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희 집 홈바장까지 급수를 끌고 와야 했습니다. 급수를 끌고 온 다음에 별도의 정수필터를 설치해서 커피 머신 물통으로 정수를 공급하려고 했는데 비스포크 정수기 모듈 본체에 저희 집에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서브파우셋 출수구가 엔드 플러그로 막혀있길래 제거하고 이쪽을 통해서 급수를 따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정수기 모듈부터 홈바장 아래까지 급수관을 새로 끌고 오고 볼밸브를 우선 하나 달아주었습니다.
비스포크 정수기 모듈의 서브 파우셋은 일반적인 수전과 동일한 형태입니다. 별도의 설정이나 서브파우셋 없이도 튜빙 호스만 연결하면 수전처럼 정수를 뽑아서 쓸 수 있는 형태입니다.

홈바장 바닥을 타공하고 위쪽까지 다시 급수관을 뽑아낸 상태입니다.

다음은 홈바장 부분에서 물통까지 라인을 작업해 줍니다. 중간에 보이는 부품 하나는 누수 차단 밸브입니다. 아날로그적으로 누수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급수를 차단해 주게 됩니다.
물통엔 별도의 오버플로우 배수가 없으므로 계속해서 급수를 공급하게 되면 넘치게 됩니다.
물론 수위센서와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해서 넘치기 전에 솔레노이드 밸브를 아예 작동하지 못하도록 차단시킬 수 있고 그럴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급수가 진행되어 물이 넘치는 상황에 대비해서 최후의 보루라 할 수 있죠.

구조는 바닥 쪽에 있는 펄프가 물에 의해 젖게 되면 부풀어 오르면서 저 파란 스위치를 조작해 수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볼밸브 설치만 하고서 우선 제대로 정수 공급이 되는지 확인을 진행했습니다.

다시 아래쪽으로 돌아와서 볼밸브 뒤로 정수기용 솔레노이드 밸브를 설치해 줍니다.
솔레노이드 밸브는 평소에 수로를 차단하고 있다가 12v나 24v나 AC220v 등 전압이 인가되면 코일이 작동하면서 수로가 다시 열리게 돼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합니다.
단순히 두 극에 전압만 인가해 주면 되니까 스마트홈 시스템에서 드라이컨택 릴레이를 이용하면 솔밸브에 쉽게 전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작동을 확인해 봅니다.
제가 사용한 릴레이는 피바로의 임플란트인데 디바이스 자체적으로 auto off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우선 5초를 설정해 보았습니다.
릴레이를 작동시켜 솔밸브를 열게 되면 5초 뒤에 다시금 릴레이가 자동 off되어 솔밸브도 차단되는 형태입니다.
우선은 여기까지 작업을 해두고 후에 수위센서 1개를 추가한다면 물통이 어느 정도 비워졌을 때 다시 자동으로 일정 시간 동안 급수를 진행해서 물통의 절반 정도를 채울 수 있게 자동화를 만들고
2개를 이용할 경우엔 물통 상단부까지 수위센서를 부착해서 혹시 모를 오류나 고장 상황에서 솔밸브가 계속 물을 공급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지책을 준비해 보고자 합니다.


